← 이슈 목록

재미로 보는, 죽 쒀서 개 준 기업 (2)

디시 해주갤 4시간 전 댓글 4
원문에서 보기 이슈 더 보기


첫번째는 제록스를 설명했고



두번째 소개 할 기업은 바로,





코닥(KODAK)이다



코닥은 오늘 날에도 '필름' 과 '아날로그 카메라'로 유명한 기업이다


당시 '사진'이란 것은 부유층들만이 가지는 특권이나 마찬가지였는데,

"버튼만 누르면 나머지는 우리가 처리한다"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혁신적인 아이템인 코닥 카메라(1888년)를 내놓게 된다


이때 코닥에 대한 업적은 "전문가의 기술에서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상적 행위로 바꿔놓은 최초의 회사"라고 한다



하지만 코닥의 주요 사업은 '카메라'가 아닌 '필름'이었는데

저렴한 카메라를 양산 시킨 뒤에 그 안에 들어가는 필름, 인화지, 화학약품을 통해 꾸준히 수익을 내게 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노렸다고 한다

이건 "면도기-면도날 비즈니스 모델"의 원조격이라 볼 수 있는데 이를 통해 코닥은 필름 시장을 90%, 카메라 시장을 85%를 장악했다


이때 코닥의 영향력이 어느정도였냐면은, 코닥의 본사가 있던 도시인 로체스터는 코닥 자금으로 돌아가는 도시라고 했을 정도라고 함




하지만 이런 코닥이 무엇 때문에 '죽 쒀서 개 준 기업'을 취급하냐면,



사실 코닥은 '필름'과 '아날로그 카메라'만 있던게 아니라

'디지털 카메라'최초로 개발한 회사였다




이때 코닥은 선택의 기로에 놓였었다고 한다


'디지털 카메라'의 시대가 올 것임을 알고 있었으나, 우리들의 주력 상품이 좀 더 잘 팔리기 바랬던 임원진들은

디지털 카메라를 만들어놓고 일부로 상용화를 시키지 않았다고 한다

참고로 코닥은 DSLR까지 다 만들어놨었기 때문에 당장에라도 양산이 가능했다고 함



그렇지만 코닥이 디지털 카메라를 아예 내놓지 않던 것은 아니었다

필름을 쓰면서 LCD 화면으로 미리보기만 가능한 애매한 하이브리드 카메라를 내놔서 두 시장을 노려보려 했으나

이게 이도 아니고 저도 아닌 괴작 취급을 받으면서 실패작 취급을 받게 됨



문제는 그러는 동안 소니니콘, 캐논은 디지털 카메라 시장이 블루오션, 빈틈이라 생각하고 치고 들어오게 되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저 세 기업이 만들어내던 디지털 카메라는 코닥의 기술을 참고해서 만든거라고 함


어찌됐건 디지털 카메라 시장이 점차 탄력 받고 커짐에 따라 코닥은 점점 힘을 잃어갔고,

뒤늦게라도 디지털 카메라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이미 코닥은 기술적으로나, 고객한테서나 도태 당한 회사로 판정 받았다고 함




그렇게 한때 카메라 관련 시장을 장악해가던 코닥은 캐시카우였던 필름 조차 뺏기고


스마트폰 카메라라는 미친 괴물이 등장하면서 점차 퇴물 취급 받던 코닥은






2012년 파산 신청까지 할 정도로 몰락했었다







코인 열풍이던 시기, 코인 사업에 뛰어들겠다는 선언을 함으로써 존재감을 잠시 알렸고 (1부기 넘게 올랐다고 함)





우리의 틀딱기업 사랑꾼, 트럼프의 은혜를 받아 파산에서 벗어나 대출까지 받자

주가가 무려 1300%가 오르는 기적의 밈주가 됐었다고 한다




코닥이 그 뒤에 어떤 미래(현재)인지는 사실 찾아보지 않고 있다

이 글의 주요 내용은 "죽 쒀서 개 준 기업"이기 때문






제록스는 임원이 무능해서 기술의 가치를 몰랐었다면,


코닥은 기술의 가치를 알면서도 현재의 수익을 지키려다 미래를 놓친 케이스라 볼 수 있다

출처 2

실시간 커뮤니티 이슈 더 보기 →

미리보기는 체류용으로 원문을 잠시 보여 줍니다. 자세한 내용·댓글은 원문 커뮤니티에서 확인하세요.